내달 12일 최종 당선작 발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0일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작품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3개 공모작품이 제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민공간이 들어설 예정인 국가상징구역이 대한민국 국격을 상징하고 국가가 지향하는 미래가치를 담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도시설계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 |
| 국가상징구역 국민참여투표 포스터. [자료=행복청] |
공모에는 지난 9월 2일 공고 이후 80일 가량 준비 기간을 거쳐 국내외 도시・건축설계 업체 등으로 구성된 13개팀이 참여했으며, 국가상징구역 정체성과 미래상을 반영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작품 접수와 함께 심사위원회 구성도 완료됐다. 심사위원 명단은 국제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회는 창의성, 공간 구성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출된 작품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 본 심사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참여투표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를 다음달 1일에 진행되는 1차 심사와 합산해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이어 다음달 10일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이 확정돼 12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참여투표는 국제공모 공식 홈페이지와 행복청 공식 홈페이지, 행복청 공식 SNS(유튜브·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QR 코드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이번 공모에는 창의성이 높은 작품들이 다수 제출돼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가상징구역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수 있도록 투표기간 동안 많은 국민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