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남도장터와 함께 진행한 '2025년 햅쌀 할인전'이 개시 1시간 만에 판매 예산 전액이 소진되며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1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첫 수확한 햅쌀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고 농가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폰 할인 예산은 오픈 1시간 만에 모두 소진될 만큼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영암군과 전남 농특산품 온라인몰 남도장터는 기획 단계부터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조기 완판의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는 영암 지역의 6개 생산·유통업체가 참여해 백미, 흑미, 찹쌀, 귀리, 보리쌀 등 다양한 친환경 곡물을 선보였다.
특히 저탄소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달마지쌀'과 '학이머문쌀'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영암군은 40% 할인과 1인 최대 5매, 5만 원 한도의 쿠폰을 제공해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영암 햅쌀의 품질을 믿고 선택해준 소비자 덕분에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남도장터와 협업을 통해 예산 부담은 줄이고 홍보 효과는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이번 판매 성과를 계기로 쌀 이외 농특산물까지 판촉 범위를 넓혀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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