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연 5만5000명 지원
수원·남원시, 국무총리 표창 받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 45세 아버지 김 모 씨는 지적 장애가 있는 8세 아동 박 모 군과 함께 살고 있다. 드림스타트 시군구 사례관리팀은 박군의 장애 진단뿐 아니라 치료, 학교 진학 등을 도왔다. 집 벽지를 교체하는 등 겨울철을 맞은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오는 21일까지 강원 평창군 켄싱턴호텔 평창에서 '제18회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229개 시군구에는 취약 가구 아동을 전담하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팀이 있다. 공무원,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7명이 한 팀으로 12세 이하 취약 가구 아동에게 심리검사, 학습 지원 등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매년 약 5만5000명 아동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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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는 드림스타트와 '우리 가족 낙농치즈체험'을 진행했다. [사진=고양시] 2024.04.23 atbodo@newspim.com |
경기도 안산시와 충청남도 천안시는 '드림스타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도 수원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취약계층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 총 40명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경기도 안산시 드림스타트 일동은 "드림스타트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가 하나의 팀이 돼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상희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드림스타트는 단순히 지역의 전달체계가 아니라 취약 가구 아동의 중심축"이라며 "아이들이 역경이 있더라도 미소를 잃지 않도록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익중 보장원장은 "공평한 출발 기회 보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실무자들과 함께 통합 지원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