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육성으로 듣는 K-nomics 편찬위원회'는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금융 선진화의 비전과 도전' 발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재완 재경회 회장, 조동철 KDI 원장,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KDI는 2011년부터 재경회와 공동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한국 경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책 담당자들의 육성을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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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철 KDI 원장이 19일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개최한 '육성으로 듣는 K-nomics: 금융 선진화의 비전과 도전' 발간 보고회에서 인사말 중이다[제공=KDI] |
올해부터는 기존 연작물 제목인 '육성으로 듣는 코리안 미러클'을 '육성으로 듣는 K-nomics'로 변경하고, 개발연대를 넘어 한국 경제 발전 전반을 다루기로 했다.
'금융 선진화의 비전과 도전'은 한국 금융의 선진화 과정을 성공과 실패의 사례를 함께 담아냈다. 8.3 사채 동결 조치, 국민투자기금 조성, 부가가치세 도입 등 개발연대 자금 조달 노력부터 1980년대 자본시장 국제화, 1990년대 금융 개방 협상, 1997년과 2008년 금융위기 대응 등 금융정책 역사를 담았다.
책은 총 9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됐다. 코리아펀드와 유로본드 발행 등 국제 금융시장 진출기(제1장)를 시작으로 금융실명제와 금융자율화 등 정책 논쟁,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제도 개혁, 환율 리스크 관리 사례, 금융허브 전략, G20 의장국 경험 등을 순차적으로 수록했다.
한편 이번 책의 발간을 위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강만수·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전홍렬 전 금감원 부원장, 이원식 한국건설관리연구원장, 홍재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장 등 9명의 전직 관료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