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통해 고효율 액츄에이터·감속기 사업화 가속
에스피지 감속기 기술과 LG 로봇 수요 연계, 공동 R&D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주식회사 에스피지(SPG)는 LG의 오픈이노베이션 허브인 LG사이언스파크와 지난 1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로봇용 고효율 액츄에이터 및 감속기 기술협력과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스피지의 감속기 전문 역량을 LG의 로봇·모션 관련 수요와 연계해 고효율 액츄에이터 및 감속기 분야의 기술협력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성사됐다.
![]() |
|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 모습.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왼쪽)와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 [사진=에스피지] |
에스피지는 로봇용 감속기 및 액츄에이터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정보 제공과 협력 기회 발굴에 적극 참여하며 필요시 샘플과 기술 데이터를 제공해 검토를 지원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 외부협력 창구로서 계열사의 기술과 사업 니즈를 수렴하고 에스피지와의 협력 구조를 발굴·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협력 범위는 ▲에스피지와 LG 계열사 간 기술협력 및 공동 사업기회 발굴 지원 ▲액츄에이터·감속기 분야의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R&D) 기획, 사업성 검토, 연계 조율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기회 창출 지원을 포함한다. 이 과정에서 확보되는 과제는 개별 계약을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는 "에스피지는 감속기 및 액츄에이터 분야의 핵심 부품 기술을 축적해 왔다"며 "LG사이언스파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로봇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성능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사이언스파크는 LG 차원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서 유망 파트너의 핵심 역량을 LG의 실제 수요와 빠르게 연결해 현장 효용을 만드는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에스피지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구동계 핵심 부품에서 고효율·고신뢰성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