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중 급식, 돌봄,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학습권·건강권 보호
최교진 "노조 단체행동 존중하지만…안정적 학교 운영 만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전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상황실을 꾸리고 긴급 사안 발생 시 적시에 대응할 방침이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지난 8월부터 2025년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최근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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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
이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이달 20일, 21일과 12월 4, 5일 파업을 예고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파업 상황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해 긴급 사안 발생 등에 적시에 대응하기로 했다.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원칙으로 지역·학교별 여건 등을 고려한 자체 방안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학습권·건강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급식 부문에서는 학교별 탄력적인 식단 조정 및 대체식 등을 제공하고, 돌봄 부문에서는 대체 프로그럄 제공 등 당일 돌봄·교육 정상 운영을 지원한다.
특수교육 부문에서는 단축수업 등 학교별 대책 수립 및 탄력적인 교육활동을 원칙으로 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노동조합의 단체행동권을 존중하나,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건강을 보호하고 학부모님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사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합의점을 조속히 찾길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