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산 전복·미역·김·쌀 일본 시장 진출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와 손잡고 지역 농수산물의 일본 수출길을 넓힌다.
진도군은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와 '진도 청정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추진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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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재일본큐슈한인회와 진도청정 농수산물 수출협약식. [사진=진도군] 2025.11.18 saasaa79@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진도산 전복, 미역, 곱창김, 쌀 등 주요 품목이 일본 시장에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협약에 앞서 진도군은 큐슈한국인연합회 임원진을 초청해 현지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진도 농수산물의 품질과 생산 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일본 측은 진도산 제품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직접 확인했다.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는 향후 진도 농수산물의 일본 내 유통망 확대뿐 아니라 진도의 역사·문화를 홍보해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힘쓸 방침이다.
심현수 회장은 "진도는 신선한 농수산물과 따뜻한 인심이 함께하는 곳"이라며 "일본 유통 채널 확대는 물론 관광객 유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농어가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도 농수산물이 일본에서도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saasa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