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 안전 장비 선도기업 세이프웨어는 자사의 산업용 추락보호 스마트 에어백 제품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세이프웨어의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은 건설·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할 경우 0.2초 이내 자동 팽창해 충격을 흡수,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혁신적 안전장치다. 회사는 특허 기반의 충격 완화 기술과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입증하며,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우수제품 지정은 단순한 인증을 넘어, 국가 공공기관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조달청은 교수, 특허 심사관, 변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심의회를 통해 제품의 성능·안전성·혁신성을 엄격히 검증한다. 올해 실시한 심사에는 344개 신청제품 중 60개 제품만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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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프웨어의 추락보호 에어백 C3와 통합 안전관리 앱. [사진=세이프웨어] |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기관의 핵심 구매 제도다. 즉, 수의 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복잡한 경쟁입찰을 거쳐야 하는 공공기관 납품을 법적 근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수 있어, 판로 확보에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또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통해 전국 공공기관이 구매 금액 제한 없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의무구매 대상에도 포함돼,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법적으로 공공기관은 매년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구매 목표 비율을 달성해야 한다.
세이프웨어는 이번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을 계기로 국가기관·지자체 납품 확대는 물론, 민간 건설사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최근 잇단 산업재해의 발생으로 산업안전보건법 강화와 ESG 경영 확산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안전·친환경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세이프웨어의 제품은 산업재해 예방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은 시점에 세이프웨어 스마트 에어백의 추락보호 효과가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산업 현장의 재해를 줄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기술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