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모빌리티 시장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 도약 선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SAFEWARE)가 오는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적 산업 전시회 'A+A 2025'와 'EICMA 2025'에 연이어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인공지능(AI)와 에어백 기술을 융합한 인체보호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A+A 2025'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 박람회로, 60여 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Work and Safety in Transition(전환기의 안전과 일터)'을 주제로 최신 스마트 안전기술을 선보인다.
세이프웨어는 이번 전시에서 AI 추락감지 알고리즘이 탑재된 스마트 에어백 솔루션을 중심으로 산업안전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대표 제품으로 건설·플랜트·물류 등 고소작업 환경에서 추락 시 즉시 팽창해 척추, 경추, 골반 등을 보호하는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 C3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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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프웨어 산업용 추락보호에어백. [사진=세이프웨어] |
이미 국내 주요 공공·민간 현장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C3는 글로벌 인증과 특허를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시간 동작 데이터를 학습해 위험 패턴을 예측하는 온디바이스 AI 추락 검출 시스템과 작업자 위치·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전용 앱 Safeware Connect도 함께 공개한다.
또한, 고령자 및 보행약자용 낙상보호 에어백 'Redy'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인체공학적 착용감과 충격 완화 설계를 기반으로 생활방수, 경량화, 재사용 기능을 강화했으며, 가정·요양·의료시설 등 일상 안전 분야로의 기술 확장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세이프웨어는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피에라(Fiera Milano) 전시장에서 열리는 'EICMA 2025(세계 모터사이클 박람회)'에도 참가한다. 111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70개국 이상의 브랜드와 바이어, 미디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행사로, 전기 모터사이클, 커넥티드 기기, 스마트 보호장비 등 차세대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세이프웨어는 이 자리에서 이륜차용 인체보호 에어백 'Airvest M 시리즈'를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세이프 스트랩(인장끈) 방식은 충전이 필요 없고 오작동이 없으며, 유지보수가 용이해 라이더들이 높은 신뢰를 보낸다. CE 인증을 통과한 이번 제품은 가격 경쟁력과 OEM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높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유리하다.
지난해 첫 참가한 EICMA 2024에서 세이프웨어는 약 20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30여건의 협업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유통 파트너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현지 전시·판매 채널 구축을 위한 실질적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한다.
세이프웨어 신환철 대표이사는 "A+A는 산업 안전기술의 본고장 유럽 무대에서 세이프웨어의 기술력을 검증받는 자리"라며 "AI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보호장비로 글로벌 산업안전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EICMA 역시 세이프웨어가 인체보호 기술 리더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급성장 중인 바이크 에어백 시장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프웨어는 두 전시회를 통해 유럽 주요 산업안전 장비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 글로벌 OEM 및 B2B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We Protect Like a Hug(감싸 안아 지킨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AI·웨어러블·안전 인식을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스마트 인체보호 브랜드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