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PQ 신청 접수...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최근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기반 시설 건설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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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사진=충북도] 2025.11.17 baek3413@newspim.com |
이 시설은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건설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부지 면적은 약 31만㎡, 연면적은 약 6만 9525㎡이며, 총공사비는 3,036억 원이다.
입찰은 실설계 기술 제안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이달 14일부터 12월 1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사전 자격 심사(PQ)를 신청해야 한다.
현장 설명회는 다음 달 15일 개최되며, 이후 건설사는 기술 제안서를 2026년 2월 2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기술 제안서 평가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 후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가속기가 건설될 부지는 2024년 6월 공사가 완료되었고, 전력 인입 공사는 2025년 6월 착공 이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진입 도로 개설 공사도 토지 보상률 95%를 달성하는 등 기반 시설 공사와 연계된 인프라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 인재국장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는 대한민국 미래 과학 기술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국가 인프라"라며 "기반 시설 공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