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강소휘·타나차 '삼각편대' 50점 폭발…현대건설에 3-1 승리
비예나-나경복 42점…삼성화재에 첫 세트 내줬으나 3-1 역전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넘고 7연승 가도를 달리며 여자부 선두를 질주했다. 남자부는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제압하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도로공사는 1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모마(24점), 강소휘(14점), 타나차(12점) 삼각편대가 50점을 합작하며 현대건설을 3-1(25-18 25-23 19-25 25-17)로 물리쳤다.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을 한 도로공사는 7승 1패(승점 19)로 2위 페퍼저축은행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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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도로공사 모마가 15일 현대건설과 김천 홈 경기에서 자스티스를 앞에 둔 채 묵직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2025.11.15 zangpabo@newspim.com |
1세트 중반 10-13에서 모마의 퀵오픈, 상대 범실을 엮어 흐름을 가져온 도로공사는 타나차의 오픈 공격이 터지면서 리드를 굳혔다. 모마는 서브 득점, 후위공격까지 책임지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치열했던 2세트도 도로공사가 잡았다. 23-23에서 모마가 자스티스를 봉쇄한 뒤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을 완성했다. 3세트를 내준 뒤 맞이한 4세트에선 강소휘, 모마, 김세빈이 릴레이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3연패에 빠지며 3승 4패(승점 11)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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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손해보험 선수들이 15일 삼성화재와 대전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2025.11.15 zangpabo@newspim.com |
대전에선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에 3-1(15-25 25-21 25-22 25-17) 역전승을 거두며 5승 2패(승점 16)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비예나(27점)와 나경복(15점)이 42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삼성화재의 서브에 무너지며 일찌감치 큰 점수 차로 내줬지만,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12-14로 뒤지던 상황에서 비예나의 퀵오픈과 서브 득점이 터지며 흐름이 바뀌었고, 우상조의 속공 등을 앞세워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역시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가 균형을 깼고, 우상조의 블로킹으로 마무리했다. 4세트에서는 11-7에서 비예나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6점을 연달아 올리며 17-7까지 달아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화재는 아히(21점)와 김우진(13점)의 활약에도 2연패에 빠지며 시즌 2승 6패(승점 7)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