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활용한 돌봄 도시락, 전국 최우수 사례 선정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을 위한 건강도시락 공급 사업으로 농식품부 주관 '지역먹거리계획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한 '지역먹거리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 공급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먹거리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익산시는 창의성, 시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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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지역 먹거리 정책이 전국 최고로 꼽혔다.[사진=익산시]2025.11.14 lbs0964@newspim.com |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 사업'은 방학 기간에 급식이 중단되는 초등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 결식을 예방하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익산시는 2023년 겨울방학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6개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는 29개교 1126명에게 도시락을 공급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먹거리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돌봄 공백 해소와 부담 완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식당,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성과도 거뒀다.
익산시의 이번 우수사례는 전국 성과공유회와 사례집을 통해 확산될 예정이며, 시는 앞으로도 먹거리 복지 향상과 지역 농산물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시락 공급 사업은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활용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기반 먹거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