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출 원인, 일자리와 교육 불균형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 균형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 성산구)은 '시도별 청년인구(20~39세) 순이동 현황(2018~2024년)'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지역 청년 유출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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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10.19 |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청년은 50만5767명이며, 같은 기간 비수도권 청년 순유출은 54만9500명에 달했다.
지난해만 수도권 유입 청년은 5만5467명으로, 경기도(3만4459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1만771명), 서울(1만237명) 순이었다.
반면 비수도권 중 순유입 지역은 세종(1765명)과 대전(64명)에 그쳤으며, 경남(-1만419명), 경북(-8821명), 부산(-8550명)이 순유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허 의원은 "청년 유출은 일자리와 교육 여건의 불균형이 원인"이라며 "지역대학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없이는 수도권 집중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이 지역 인재양성과 산업 성장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