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갯벌의 선물… 3일간 다채로운 공연·체험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국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벌교꼬막의 계절을 맞아 보성군이 제21회 벌교꼬막축제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벌교천변 일원에서 개최한다.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정갯벌의 선물! 벌교꼬막이 답이다!' 를 주제로 지역 대표 특산물인 벌교꼬막과 문학적 배경지인 '태백산맥'의 이미지를 결합해 향토 문화 관광축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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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벌교 꼬막축제'1000인분 꼬막 비빔밥 만들기 [사진=보성군] |
축제는 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 꼬막주먹밥 1000인분 만들기, 청소년예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개막식은 MBC 가요베스트와 연계해 나태주, 미스김, 마이진 등 인기 가수 20여 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7주년 기념행사와 '꼬막이야기 오케스트라', '아리랑과 함께하는 꼬막음악회'가 열리며, 박애리의 사회로 박지현, 보성군립국악단, 민성아 등이 참여한 뒤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날에는 태백산맥 문학기행, 국악 한마당,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김길두 추진위원장은 "벌교꼬막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전국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된 명품 수산물로 단단한 껍질과 붉고 쫄깃한 속살로 겨울철 별미로 손꼽힌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