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객사 신제품 적용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 접착소재 전문기업 아셈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464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셈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2% 증가한 수치이며, 3분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25%를 넘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 개선은 주요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다. 차량용 썬루프 원단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고마진 접착필름 매출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신제품 '울트라넷(Ultra Net)'도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N사의 2026년 월드컵 선수용 축구화 샘플에 시험 적용되었으며, 선수용 모델을 시작으로 일반 소비자용 제품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스웨이드(Suede) 제품군에 기존 필름을 대체하는 형태로 울트라넷 적용이 A사의 다양한 모델로 확대되고 있어 기술 혁신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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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셈스 로고. [로고=아셈스] |
아셈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며 "고마진 제품군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웨이드 제품군에 기존 필름을 대체하는 형태로 울트라넷 적용이 A사의 다양한 모델로 확대되고 있으며, N사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로의 확산도 예상된다"며 "기술 혁신은 아셈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6년부터 울트라넷의 본격적인 물량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셈스는 고마진 신제품 확대를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