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KB증권은 티에프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19% 상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고객사로의 메모리·비메모리 매출 증가와 해외 고객사향 2.5D 패키지, CPO(Co-Packaged Optics), SO-CAMM, HBF(High Bandwidth Flash) 등 신사업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KB증권 이의진 연구원은 "2025년 3분기 티에프이의 매출은 270억원(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영업이익은 46억원(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1813% 증가, 영업이익률 17%)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버향 DDR5 소켓 물량이 큰 폭으로 늘고, 플래그십 AP 소켓 점유율 상승으로 비메모리 매출 비중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매출과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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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에프이 로고. [로고=티에프이] |
보고서는 해외 고객사의 CPO 관련 개발과 ASIC 양산 증가에 힘입어 해외향 수주와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2월에는 공장 증설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소켓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B사 전용라인 구축도 계획돼 있다.
DCF 방식으로 산출된 목표주가는 WACC 4.4%, 영구성장률 2.9%를 적용했으며, 12개월 선행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27.5배 수준이다. 11월 12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51.6%로 나타났다.
DDR5를 비롯한 DRAM 소켓 매출은 DDR 공급 부족 및 현물가 상승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에프이의 DRAM향 매출 비중은 2025년 기준 약 42%로 추정됐다. KB증권은 2026년 매출액 1418억원(전년 대비 35% 증가), 영업이익 301억원(전년 대비 70% 증가, 영업이익률 21.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세대 AI 제품군인 CPO, SO-CAMM, HBF 매출 역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