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프트, 교사용 시스템 도입
진주-땅그랑 MOU 체결 교류 확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 글로벌시장 개척단'이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디지털 교육 협력과 문화콘텐츠 교류를 확대하며 수출지원 성과를 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이끈 개척단은 10~1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수출기업 해외전략 설명회를 마친 뒤, 12~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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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12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한류기반 문화사업 예계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1.13 |
12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에서는 진주의 전통문화와 공예 콘텐츠를 현지 한류 기반 문화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문화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같은 날 열린 '2025 한-인도네시아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에서 진주 기업 ㈜아라소프트는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디지털 저작 도구 '나모오서'의 교사용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00만 달러(USD)로, 약 300만 명의 교사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또한 아라소프트는 인도네시아 대학 연합체와 전자도서관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디지털 교육과 콘텐츠 산업 실증사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해 지역 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13일에는 개척단이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수출기업의 시장 진출과 문화콘텐츠 산업 활용, K-기업가정신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현지 경남·진주향우 기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투자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개척단은 자카르타 인근 산업·교육도시인 '땅그랑' 시청을 찾아 사크루딘 시장과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의 문화산업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가 해외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문화와 기술을 연계한 국제협력으로 수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