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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셧다운 종료 예상에 금값 상승...유가는 수급 균형 전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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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정부 셧다운 종료안 표결 예정...백악관 대변인 "대통령 서명 준비 완료"
ADP "민간 고용주, 주당 평균 1만1,250명 감원"
OPEC, 2026년 석유 수급 균형 전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종료에 대한 기대감 속에 12일(현지시간) 금값이 상승했다.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 인하가 확실해질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수급 균형을 예상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온스당 4,202.20달러로 2.1% 올랐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13일 오전 1시 58분 온스당 4,195.77달러로 1.7% 상승하며 10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하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임시 예산안은 처음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지지해 온 안"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민주당의 파괴적인 셧다운을 마침내 끝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 하락해 11월 5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TD시큐리티즈의 원자재 전략 책임자 바트 멜렉은 "미국 정부가 재개될 예정이고, 시장은 조만간 공개될 경제 지표들이 미국 경제의 약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이 롱(매수) 포지션을 늘리고 일부 숏(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셧다운은 42일째 이어지며 경제에 부담을 주고, 정부의 주요 통계 발표를 중단시켰다. 그 결과 정책 입안자들과 시장은 민간 기관의 데이터를 통해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밖에 없었다.

RJO퓨처스의 시장 전략가 밥 하버콘은 "현재 은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며 "오늘 금값 상승도 오전 은 시장의 강세가 전이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ADP가 전날 발표한 주간 고용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25일까지 4주 동안 민간 고용주들이 주당 평균 1만1,250명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나 노동시장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약 63%로 보고 있다. 수익을 내지 않는 금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은 환경이나 경제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유가는 이날 배럴당 2달러 넘게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62.71달러에 마감하며 전날보다 2.45달러(3.76%) 하락했다. 전날에는 1.7% 상승했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배럴당 58.49달러에 마감하며 2.55달러(4.18%) 내렸다. 전날에는 1.5% 상승 마감했었다.

OPEC는 이번 보고서에서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의 증산으로 인해 내년 세계 석유 공급이 수요와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OPEC이 그동안 예상해온 "2026년 공급 부족" 전망에서 물러선 것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수석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시장이 균형 상태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린 핵심 요인"이라며 "시장은 균형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OPEC의 전망을 IEA(국제에너지기구)보다 더 신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연례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수요가 2050년까지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IEA가 이전에 제시했던 "글로벌 석유 수요가 이번 10년 안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벗어난 것으로, 이번에는 각국의 기후 공약이 아닌 현행 정책만을 반영한 방식으로 예측 모델을 변경한 영향이다.

어게인캐피털의 파트너 존 킬더프는 "OPEC의 이번 전망은 일부 원유 판매자들이 구매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며 "시장 초반부에서 새로운 가격 곡선이 형성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반에 약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전부터 원유 공급 과잉이 유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OPEC+는 올해 8월부터 감산을 점진적으로 해제해왔으나, 내년 1분기에는 추가 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이달 합의한 바 있다.

한편, IG마켓 애널리스트 토니 시카모어는 셧다운 종료가 소비자 신뢰와 경제 활동을 회복시켜 원유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미 하원은 이날 늦게 상원에서 이미 통과된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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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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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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