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20% 늘어…글로벌 명소 부상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후 크게 늘어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자연이 경쟁력인 충북 단양이 이제 세계인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받은 이후 단양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소'로서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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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사진=단양군] 2025.11.12 choys2299@newspim.com |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두산활공장과 고수동굴, 만천하스카이워크, 구인사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숙박·레저·식음업계를 중심으로 외국인 단체와 개별 여행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
두산활공장은 단양강을 굽이돌며 내려다보는 탁 트인 조망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패러글라이딩 포인트'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고수동굴은 안전하고 쾌적한 동선, 뛰어난 접근성으로 가족 단위 외국인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강을 내려다보는 탁 트인 조망과 함께 짚라인, 알파인코스터 등 액티비티형 콘텐츠가 결합돼 해외 SNS와 유튜브에서 노출 빈도가 급증했다.
구인사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형 명상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이에 따라 단양은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콘텐츠 소비가 함께 늘면서 '체류시간 증가–지출 확대–재방문 유도'의 선순환이 형성되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단양의 자연과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상징적 성과"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와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격 있고 지속가능한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