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96억원, 영업손실 39억원 기록
내년까지 다장르 신작으로 성장 동력 확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96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손실 폭은 축소돼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내년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과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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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홀딩스 CI. [사진=컴투스홀딩스] |
주력 타이틀인 '소울 스트라이크'는 일본, 북미, 유럽, 대만,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지난달 진행한 네이버 인기 웹툰 '입학용병'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뚜렷한 유저 지표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달 말 K팝 IP와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내년 1월 서비스 2주년 프로모션까지 유저 만족도를 높이는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부터 내년까지 총 7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페이탈 클로'는 지난달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데모 버전을 공개해 호평받았으며, 이번 달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방식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신작 RPG '스타 세일러' 역시 글로벌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통해 애니메이션풍의 섬세한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전략 디펜스 게임 '프로젝트 D(가제)', 모바일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 '파우팝 매치'를 비롯해 '론 셰프', '아레스 글로벌(가제)' 등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도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3분기에 독일 게임스컴, 일본 CEDEC 등 해외 게임 콘퍼런스에 참가해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의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했다. '하이브'는 컴투스 관계사뿐만 아니라 국내외 137개 게임에 적용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리브랜딩을 마친 CONX 블록체인 사업은 문화산업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차세대 핀테크 인프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아트 거래 플랫폼 '아르투(Artue)'와 증권형 토큰 발행(STO)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K-콘텐츠 등 다양한 실물 자산 토큰화(RWA)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 신작 게임을 다수 출시해 실적을 개선하고 컴투스플랫폼 사업과 CONX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