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의 단성중학교 풍물부 학생들이 지역 공공 기관과 어린이집을 찾아 '감사의 울림' 공연을 펼치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방과 후 갈고닦은 전통문화 실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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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단성중 학생들의 풍물공연. [사진=단양교육지원청] 2025.11.11 baek3413@newspim.com |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단양군청과 보건소, 그리고 새싹 어린이집을 차례로 방문해 바쁜 일상 속 고생하는 공무원과 의료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펼쳤다.
공연장을 찾은 공무원과 의료진, 어린이들은 신명 나는 풍물이락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단성중 풍물부는 오랜 전통과 함께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올해 충북한마음예술제에서 단양 대표로 참가해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단양군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업무의 피로를 잊게 해준 특별한 선물이었다"라며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나누려는 학생들의 마음이 참으로 감동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정흥순 교장은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이어가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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