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 제5차 전체회의 주재
"2035년까지 온실가스 최대 61% 감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작년 전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5도 상승하며 파리협정의 목표를 초과했고, 기후재난이 전 세계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의 긴급성을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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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5.11.10 gdlee@newspim.com |
그러면서 김 총리는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최소 40%, 나아가 2035년까지 최대 61%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탈탄소 전환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출권 거래제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70% 이상을 관리하는 핵심 수단으로, 2026년부터 4차 계획기간에 맞춰 제도 개선과 시장 안정화 조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 부처 협력과 재원 확보, 기술 개발, 제도 개선 등 전방위적 지원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후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제1차 기후 변화 감시 및 예측 기본 계획 수립은 국민 안전을 위한 필수적 기반"이라며 "오늘 회의가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수립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j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