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종목 240개 메달 획득
체육인 노력·시민 응원 성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는 10일 오후 5시 호텔농심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부산대표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단식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부산시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52년 만의 종합 2위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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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가 10일 오후 5시 호텔농심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부산대표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52년 만의 종합 2위 달성을 기념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부산은 50개 종목에서 총득점 5만6870점, 금메달 66개·은 57개·동 117개 등 총 24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 6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는 1973년 제54회 부산대회 이후 최고 성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석준 시교육감, 장인화 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인사와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은 대회 결과 보고, 단기 및 입상배 전달, 유공자 시상,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 선수단은 세팍타크로 8년 연속 1위, 에어로빅힙합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복싱과 핸드볼에서는 전국체전 사상 첫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탁구는 39년 만에 1위를 탈환했고, 육상에서는 2000년 이후 최다 금메달과 득점을 달성했다.
박형준 시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 2위라는 성과는 체육인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응원이 만든 결과"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 체육이 전문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폭염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한 선수단과 시민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해단식이 부산 체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