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본편 6관왕 이어 DLC로 올해 본상 후보 올라
'피노키오' 재해석한 자체 타이틀…해외 판매량 압도적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이 오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에 도전한다.
2023년 대상(대통령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한 본편 'P의 거짓'에 이어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인 'P의 거짓: 서곡'까지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LC가 본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P의 거짓: 서곡'은 지난 6월 출시 직후 PC 게임 플랫폼 스팀 내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부문 1위와 글로벌 유료 부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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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사진=네오위즈] |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85점을 받았으며, 오픈크리틱 '평론가 추천도' 100%를 달성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P의 거짓' 지식재산권(IP)은 이탈리아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해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한 타이틀이다. 신규 IP, 콘솔 불모지, 소울라이크 장르라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탄생했다. 묵직한 전투와 탄탄한 내러티브, 뛰어난 최적화로 국내외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며 흥행에 성공했다.
'P의 거짓' 속편 격인 'P의 거짓: 서곡'은 20시간이 넘는 대서사를 통해 게임 본질에 충실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다. 상실을 다루는 독창적인 내러티브는 화려한 전투와 대비돼 슬픈 영화나 연극을 본 뒤 느끼는 여운을 액션 게임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해 다른 게임과 차별화를 뒀다.
지난 6월 기준 본편과 DLC를 합쳐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으며 판매량 중 90% 이상이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서 나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P의 거짓: 서곡'은 최근 영국의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의 최고의 게임 확장팩 부문 후보에 올라 세계적 명작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 세계관과 스토리를 지지하는 글로벌 팬들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