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양 도시침수 예방 등 단계적 추진…생활환경 개선 기대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하수도 인프라 개선과 수질 보호를 위해 총 1811억 원 규모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1087억 원, 도비 145억 원, 군비 579억 원 등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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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청사 [사진=고흥군] 2025.11.07 chadol999@newspim.com |
군은 현재 도양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과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14건을 병행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5건은 연내 완료 예정이다. 926가구가 새롭게 하수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2026년 신규 사업으로는 도양 도시침수 2단계와 포두·옥강 등 5개 지역 하수도 정비사업이 확정돼 총 4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11월 중 설계 용역에 착수해 조속한 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도양 도시침수 예방사업(656억 원)은 저지대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빗물펌프장 설치와 관로 정비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 하수관로 17.6km 구간의 긴급 정비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지반 침하, 싱크홀, 오수 누출 등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