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피해지 최소 훼손 성공
내년 예산 450억 원 계획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산림청 주관 '제8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2022년 시행한 산림유역관리사업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우수 친환경 사방시설로 인정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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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산림청에서 주관한 '제8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2022년 시공한 산림유역관리사업이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친환경 사방시설로 인정받았다. [사진=경남도] 2025.11.07 |
대상 수상지는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다솔사 인근으로 과거 집중호우 때마다 토사유출 피해가 반복되던 지역이다. 경남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최소한의 지장목만 제거하고 대부분의 수목을 보전해 자연 훼손을 줄였으며 계류의 원형을 살려 친수 공간을 조성했다.
사방사업은 식생 복원과 구조물 설치를 통해 토양과 지반을 안정화시켜 산사태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림유역관리사업의 설계와 시공 관리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과 생활권 중심의 사방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환경연구원은 올해 사방댐 122개소를 포함한 137개소의 사방사업을 우기 전 완료했다. 내년에는 예산을 올해보다 70억 원 늘린 450억 원으로 확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