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3년간 운영, 지역경제 플랫폼 구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충주시가 추진한 '충주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코나아이가 가진 플랫폼과 카드 발급의 일원화 구조, 오픈API 기반의 확장성,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편의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회사 측은 전국 60여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코나아이는 충주사랑상품권을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를 품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사용자 맞춤형 부가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일상 속 편리함과 참여의 재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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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사랑상품권 관련 이미지. [사진=코나아이] |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플랫폼 개방화 전략을 추진하며, 거래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재원 마련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충주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넘어 도시 브랜드 가치와 공동체 문화를 잇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사람과 기술이 만나 지역경제를 살리는 최고의 수단"이라며, "코나아이는 앞으로 충주시의 다양한 변화를 이끌 플랫폼으로써, 우리의 서비스 역량을 모두 투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나아이는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한 후 오는 2026년 1월부터 충주사랑상품권 운영에 본격 착수하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충주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며, 충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