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오는 8일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으로 미래 교육 비전을 함께 만드는 '청소년 교육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원주만의 교육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사전 신청을 통해 본선에 오른 5개 팀이 정책을 발표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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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청소년 교육 정책 공모전'.[사진=원주시] 2025.11.05 onemoregive@newspim.com |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 팀에는 별도 시상도 진행된다.
특히 구글, 삼성, IBM 등 글로벌 기업 출신 전략가 조용민 언바운드랩 대표가 'AI 시대, 설레는 미래를 준비하는 비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청소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다.
현장에서는 휴대폰을 활용한 미니 퀴즈쇼, 공감 메시지 나누기, 교육 정책 문구 만들기 등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돼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김경미 원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이 단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시정 참여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시각과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한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청소년들이 지역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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