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창업공간 등 주요 성과
성평등 기반 강화, 시민 참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성평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심사 결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발전 과정에서 성평등한 참여와 여성 역량 강화, 돌봄·안전 정책이 구현되도록 운영되는 제도로, 성평등가족부가 5년마다 심사를 거쳐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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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가 성평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심사 결과 2020년 두 번째 지정에 이어 '여성친화도시'로 세 번째 지정됐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8.29. |
시는 2011년 첫 번째(2012~2016), 2020년 두 번째(2021~2026)에 이어 이번 세 번째 지정으로 전국 여성친화도시 가운데 행정 연속성과 정책 실현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지정 기간 동안 5대 목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실질적 성과를 축적했다.
주요 추진 성과로는 제도 운영을 통한 성과관리 가점 부여, 여성전문 창업공간 '다이룸플러스' 운영, '창원맘커뮤니티센터' 개소, 여성 안전귀가 안심거리 17곳 조성, 병원 아동돌봄 지원사업 시행, 여성 대표인물 이이효재 기념사업 추진 등이 꼽힌다.
시는 오는 26일 성평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돌봄환경 조성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과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실현에 나선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지정은 시와 시민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 "생활 속 성평등이 실현되는 도시 환경을 정착시키기 위해 사업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