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탑과 세 기둥 조화로 디자인
시민 자긍심, 방문객 역동성 전달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산업수도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주요 관문도로 7곳에 공업탑을 모티브로 한 홍보조형물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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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계 관문 조형물 조감도 [사진=울산시] 2025.11.03 |
조형물은 도시의 첫인상을 개선하고 산업·문화·생태를 아우르는 울산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된다.
설치 대상지는 ▲이예로(양산 경계) ▲반구대로(양산·경주 경계) ▲해맞이로(부산 경계) ▲남창로(부산 경계) ▲매곡로(경주 경계) ▲울밀로(밀양 경계) 등 7곳이다.
조형물은 지난해 국도31호선(북구 신명동)에 시범 설치된 구조물을 개선한 형태로, 시인성·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산업수도를 상징하는 공업탑과 세 개의 기둥 구조물을 조화시켜 울산의 도시 비전과 브랜드 이미지를 담았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이예로 구간에는 높이 7m, 너비 3m 규모의 대형 조형물이 들어서며, 나머지 구간에는 높이 5.4m, 너비 2.1m의 표준형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11월 착공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관문 조형물은 울산의 첫인상을 보여주는 상징 공간이 될 것"이라며 "'그래! 역시! 울산'이라는 시정 구호를 담아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산업수도의 역동적 이미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