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권 투자기업 현장 어려움 청취
오리엔탈정공 R&D센터 250억 투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자이 3일 오후 강서권 주요 투자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투자 이후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 AS(After Service)'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업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이 정책으로 실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투자 기업의 지속 성장이 지역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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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2025.09.14 |
박형준 시장은 이날 명문향토기업 ㈜오리엔탈정공을 방문해 "지역에 투자한 기업은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의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으로, 에코델타시티 내 3500평 부지에 250억 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 중이다. 완공 시 8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시는 R&D센터 착공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 공무원(PM) 배정 및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통한 밀착 지원을 이어 가기로 했다.
이어 박 시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을 찾아 대규모 외국인 투자를 통한 바이오제약 연구 인프라 구축 현장을 점검한다.
지난해 문을 연 IDC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R&D센터로, 항체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췌장암 표적치료제가 한·미·EU 3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정책 AS' 체계를 강화해 기업이 투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활력 회복과 지역 일자리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박 시장은 "투자는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