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차관, 화성 K-City 방문해 자율차 시험시설 점검
'2025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 개막식도 참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자율주행차 상용화 준비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 양성과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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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31일 오후 경기 화성시 케이시티(K-City)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31일 국토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케이시티(K-City)를 방문해 자율차 안전성 평가 전담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운영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케이시티는 자율차 기술개발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테스트베드로, 36만㎡ 부지 내 기상환경재현시설과 고속주회로 등 첨단 시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강 차관은 "자율주행차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안전"이라며 "실도로 돌발상황 대응체계와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면밀히 점검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강 차관은 '2025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대회는 올해로 16회를 맞아 전국 40여 개 대학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케이시티 내 주행 코스에서 직접 차량을 운전해 미션 수행 능력을 겨뤘다.
강 차관은 개막식에서 직접 출발 신호를 주며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각 팀 부스를 찾아 참가 학생들과 대화하며 격려했다. 그는 축사에서 "이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의 출발점이 되는 무대"라며 "정부도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규제 정비·실증 확대·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