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APEC 계기 11년 만에 방한
이재명 대통령과 '민생+평화 문제' 논의
李대통령 "산업·공급망 협력 방안도 협의
북핵 해결 '중국역할론' 절실히 필요" 강조
                        
                        [경주·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박찬제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은 31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민생 문제 해결과 한반도 비핵화·평화 실현이라는 평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의제 협의는 봤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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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31 photo@newspim.com | 
강 대변인은 오는 11월 1일 오후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 관련 질문에서 "두 정상 모두 지방에서 정치를 시작하기도 했고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모토 아래 양국이 직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한 의제가 하나 채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평화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의제 협의는 봤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민생의 문제와 평화의 문제에 대해 논의를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예고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9일 밤 보도된 중국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민생 분야의 실질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산업·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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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을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31 photo@newspim.com |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한반도 핵(核)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한국에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1세션에 앞서 각국 참석자들을 영접하는 과정에서 처음 만났다. 11년 만에 방한 한 시 주석은 국빈방문 형식이며 1일 한중 정상회담 후 2박 3일 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kjw86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