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우승 1승 남겨둔 LG "불펜 과부하이지만 총력전"

기사입력 : 2025년10월31일 14:56

최종수정 : 2025년10월31일 15: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김진성을 제외한 모든 필승조 ERA 4 돌파
KS 3차전서도 8회에만 6점 내주며 자멸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가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총력전이라 해도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라며 불펜의 현실적 한계를 인정했다.

LG는 지난 30일 대전에서 열린 KS 4차전에서 한화를 7-4로 꺾었다. 8회까지 1-4로 뒤지고 있던 LG는 9회 초 대폭발을 일으켰다.

[서울=뉴스핌] LG의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지난 30일 열린 한화와의 KS 4차전에서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LG] 2025.10.30 wcn05002@newspim.com

반격의 포문은 박동원이 열었다. 9회 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박동원이 한화 마무리 김서현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는 3-4. LG의 벤치는 즉시 살아났다. 이어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홍창기가 우전 안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민재의 내야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멈추지 않았다.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추가하고, 오스틴 딘이 좌전 적시타를 더하며 9회에만 6점을 쏟아부었다. 마지막 9회말에는 마무리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완벽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만약 5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된다.

승리의 흐름 속에서도 염경엽 감독은 경기 내내 신중한 불펜 운용을 이어갔다. LG는 4회부터 끌려가고 있었지만, 염 감독은 김진성·송승기·함덕주·김영우 등 핵심 불펜을 모두 아끼고 장현식·박명근·이정용 등 추격조만 투입했다. 유일하게 마무리 유영찬만 9회에 나섰지만, 염 감독의 계산된 판단이 적중하며 불펜 과부하 없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LG의 불펜 투수 송승기. [사진 = LG]

필승조를 아낀 염경엽 감독은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기 위해 총력전을 벌일 수 있다. 하지만 염 감독은 '5차전에서 끝내겠다'는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약점인 불펜이 있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5차전은 총력전인가"라는 질문에 "총력전이라고 해도 쓸 카드가 한정적"이라며 불펜의 어려움을 말했다.

염 감독은 "승리조를 쓰냐 마냐를 두고 혼자 계속 갈등을 했다. 경기 중에 몇 점 차까지 승리조를 써야 하나, 잘못 써서 승리조가 추가 실점해서 지면 5차전은 물론 6, 7차전까지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면서 "야수들이 좋은 쪽으로 풀어주면서 내일부터 중간이 트이는 상황이 됐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우리가 쓸 카드는 한정적이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 다음에 충분히 이기고 있다면 (함)덕주, (송)승기, (김)진성이와 (유)영찬이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의 불펜 투수 김진성. [사진 = LG]

염 감독이 이런 발언을 한 배경에는 올 시즌 후반기에 드러난 LG 불펜의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 LG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25로 리그 3위였지만,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피로 누적과 함께 급격히 흔들렸다. 40살의 김진성을 제외하고 유영찬, 함덕주, 김영우 모두 9월에 평균자책점이 4가 넘었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그 불안은 여실히 드러났다. 8회까지 3-1로 앞서고 있던 LG는 송승기·유영찬·김영우가 차례로 무너지며 8회말에 6점을 내주고 역전패를 당했다. 염 감독이 "총력전이라도 쓸 카드가 많지 않다"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LG는 5차전 선발로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를 예고했다. 톨허스트는 1차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4일 만의 등판이라는 변수는 있지만, 염 감독은 톨허스트가 가능한 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