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부산 KCC 간판 슈터 허웅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L은 31일 2025-2026시즌 1라운드 MVP로 허웅을 뽑았다고 발표했다. 기자단 투표 결과 허웅은 총 111표 중 58표를 획득해, 아셈 마레이(LG·22표)를 36표 차로 제쳤다. 허웅의 수상은 KCC 선수로는 2020-2021시즌 2라운드 송교창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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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허웅. [사진=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5.10.31 zangpabo@newspim.com |
허웅은 1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34분 출전해 18.3득점, 3점슛 2.7개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전체 득점 톱10(7위)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득점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KCC는 허훈과 최준용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6승 3패,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KCC가 한 라운드에서 6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9-2020시즌 이후 6시즌 만이다.
허웅은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KBL은 허웅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라운드 MVP 기념 굿즈(유니폼·응원타월·키링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허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두가 하나로 뭉쳐 이룬 결과"라며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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