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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들 환호 "미중정상회담 성공적"

기사입력 : 2025년10월31일 08:48

최종수정 : 2025년10월31일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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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언론들이 전날 부산에서 진행됐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31일 조간을 통해 일제히 보도하고 나섰다. 미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이라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보도를 내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민일보, 신화사, 환구시보 등 중국 내 주요 매체들은 31일 각각 장문의 사설 및 논평을 게재했다. 기사에서 각 매체들은 향후 미중 관계가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한껏 고무된 입장을 내놓았다.

인민일보는 이날 논평 기사에서 "미국과 중국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소통을 했으며, 정기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경제 및 무역,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인문 교류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며 "회담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침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인민일보는 또한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평등, 존중, 호혜의 원칙에 따라 계속 논의한다면, 경제 및 무역이 미중 관계의 추진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사는 보도를 통해 "부산 정상회담 이후 양국 경제 무역 팀의 쿠알라룸푸르 협상 성과가 공개됐다"며 "미국은 10%의 펜타닐 관세를 철폐하고, 24%의 상호 관세 부과를 1년 유예하고, 투과성 규제 시행을 1년 동안 중단하며, 물류 및 조선업 301호 조치를 1년 동안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사는 "양국은 서로 발전하고 함께 번영할 수 있다"며 "두 나라가 파트너가 되고 친구가 되는 것은 역사적인 교훈이자 현실적인 필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도 이날 사설을 통해 "이번 회담은 기념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을 안정시키고 공급망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상 외교가 미중 관계에 있어서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지도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정상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풍랑과 도전에 직면해 양국 정상이 방향을 잘 잡고 대국을 잘 관리해서 큰 배가 안정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세계는 중국과 미국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새로운 더 큰 기여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환구시보는 다른 논평 기사에서 "이번 부산 미중 정상회담 발표문에서 대만 문제가 언급되지 않았다"면서 "정상 회담이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어낸 만큼 대만 사회 각계에 중요한 시사점을 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중 관계 안정의 기본 전제는 대만 문제의 안정"이라며 "서로에게 이익이 될 지 해가 될 지는 미국이 대만 문제를 중국의 핵심 이익으로 인식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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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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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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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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