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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美 기술주 실적 부진에 주가 선물 하락...알파벳·일라이릴리·엠피머터리얼즈↑ VS MS·메타·치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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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에 빅테크 엇갈린 흐름...알파벳 급등, 메타·MS 급락
트럼프-시진핑 회담…"희토류 문제 해결"
연준 "12월 인하 확정 아니다"…시장 경계심↑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선물시장은 주요 기술기업 실적 발표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이 타결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오후 10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32.50포인트(0.43%) 내린 6893.25에 거래됐다. 다우 선물은 203.00포인트(0.42%) 하락한 4만7594.00, 나스닥100 선물은 164.25포인트(0.63%) 내린 2만6098.25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알파벳은 급등, 메타·MS는 급락

전날 장 마감 후 ▲알파벳(NASDAQ:GOOGL) ▲메타플랫폼스(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초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3분기 실적을 내놨다. AI 투자 규모와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며 주가도 극명하게 갈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호실적에 힘입어 9% 급등했다. 반면 메타플랫폼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원 빅 뷰티풀 빌(One Big Beautiful Bill)' 법안으로 159억달러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9% 급락했다. 메타는 해당 법으로 향후 수년간 미국 내 세금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3.1억달러 규모의 오픈AI(OpenAI) 투자 손실이 반영되면서 2% 하락세를 보였다. AI 투자 확대에 대한 부담이 다시 시장을 짓눌렀다는 평가다.

◆ 트럼프-시진핑 회담…"희토류 문제 해결"

다만 이날 낙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회담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제한됐다. 트럼프는 "중국산 펜타닐 관세를 10%로 인하하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규제 시행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며 "희토류 문제는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對中) 수입품 평균 관세율은 57%에서 47%로 인하된다. 중국은 대신 미국산 대두와 농산물을 추가로 수입하고, 펜타닐 원료 생산을 단속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유예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의 희토류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USA레어어스(USAR)는 5%, ▲엠피 머터리얼즈(MP)는 4% 각각 올랐다. 희토류 문제가 당분간 해소됐지만 1년 간의 한시적 유예에 불과한데다 그동안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양자 회담 후 인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연준 "12월 인하 확정 아니다"…시장 혼조

전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가 0.2%(74포인트) 하락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보합, 나스닥 지수는 0.6%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US연준) 의장이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것은 아니다"라며 다소 매파적 입장을 보인 것이 투심에 찬물을 끼얹었다.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 끝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3.75~4.0% 범위로 조정했다.

크리스 맥시 웰스파이어자문 최고시장전략가는 "금리 인하는 시장이 어느 정도 예측했던 조치였지만, 파월의 신중한 발언으로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CFRA의 수석전략가 샘 스토발은 "AI 투자로 인한 생산성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면 연준이 더 큰 폭으로 금리를 내려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실적 발표 기업 주가 엇갈려

이날 프리마켓에서는 비만 치료제 대표주 ▲일라이 릴리(LLY)가 호실적에 5% 상승했다. 회사는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와 당뇨약 '마운자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간 매출 전망을 635억달러로 상향했다.

▲컴캐스트(CMCSA)는 매출과 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2.5% 상승,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QSR)도 팀호튼과 해외 매장 성장에 힘입어 4% 상승했다.

반면 ▲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은 젊은층 소비 둔화로 동일 매장 매출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5% 급락했다. 회사는 올해 동일 매장 매출이 한 자릿수 초반대 감소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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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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