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울=뉴스핌] 박성준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양자회담에서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잇달아 회담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경주 국제미디어센터(IMC)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전부터 주요국 정상들과 차례로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의 회담에서 "기회가 된다면 뉴질랜드에서 낚시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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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APEC CEO 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 
이에 럭슨 총리는 "낚시를 좋아한다는 말이 인상 깊다"며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답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한국의 뷰티, 성형, 관광, 문화에 대한 태국 국민의 관심이 높다"며 "한국에 가면 성형을 해볼까 했더니 다시 태어나는 게 낫겠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의 높은 치안 수준을 언급하며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460만명에 달할 정도로 한-베 관계가 돈독하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그동안 한국 정상의 호주의회 연설이 없었다"며 "이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 호주를 방문해 의회에서 연설하길 바란다"는 호주 측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호주 총리는 회담에서 '너무 자주 만난다'는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근한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