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 지수(호찌민증권거래소) 1669.57(-16.26, -0.96%)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66.96(-1.08, -0.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30일 베트남 증시는 하락했다. 호찌민VN지수는 0.96% 내린 1669.57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4% 내린 하락한 266.9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1년 유예 및 미국의 대중 관세 10% 인하에 합의했지만, 투자자들은 양국 합의의 지속 가능성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가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12월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위원들 간에 이견이 커지고 있다. 추가되는 경제 지표 등 데이터에 따라 금리를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인 것도 부담을 줬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지적했다.
유동성이 전 거래일 대비 급감한 가운데 대형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비엣스톡 파이낸스(Vietstock Finance) 자료에 따르면, 이날 거래액은 23조 4000억 동(약 1조 2730억 원)에 그쳤고, 외국인은 1조 2000억 동 상당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주는 1.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업종은 소비자 서비스(1.97% ↓)였으며, 부동산(1.67% ↓)과 금융 서비스(1.57% ↓)가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 서비스 부문에서는 빈 그룹 산하의 VPL(Vinpearl)이 2.15% 하락하며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고, 부동산 부문에서도 빈 그룹 계열의 VIC(Vingroup JSC)와 VRE(Vincom Retail JSC)이 각각 3.73%, 3.76% 내리며 약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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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비엣스톡 캡처] 베트남 증시 호찌민 VN지수 30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