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연계 창업공간 원도심 활성화
대형 주차시설 확보로 이용객 편의 증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9일 중앙동 논개시장 주차장에서 '상상리메이크센터' 착공식을 열고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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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9일 중앙동 논개시장 주차장에서 열린 '진주 상상리메이크센터'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29 | 
이날 착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흥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전통시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원도심 활성화의 새 전환점이 될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진주 상상리메이크센터'는 중앙지구 도시재생의 핵심 거점시설로, 총사업비 260억 원이 투입된다. 논개시장 공영주차장 부지 9786㎡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상(商)상(相)리메이크'라는 명칭에 맞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연계한 창업 및 교류 공간으로 조성된다. 센터는 ▲창업활동 지원공간 ▲전통시장 연계형 편의시설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서며, e-홍보관·공유주방·푸드코트·실버 헬스케어 공간 등 실생활 밀착형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인근 주택지와 전통시장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차면 217면의 대형 주차공간을 확보, 시민과 시장 이용객의 주차 불편 해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상상리메이크센터'를 원도심 재생의 경제·생활·교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은 2021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190억 원을 확보했으며, 논개시장·청과시장·시외버스터미널 일원 상권 회복과 공동체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거리정비, 주거환경 개선, 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성북지구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강남지구 JAR어울림센터 ▲상대지구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연내 잇따라 착공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상상리메이크센터는 주민과 상인의 의견이 반영된 상생의 공간으로, 원도심 부흥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