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대표단 접견
"시 주석 국빈방한 앞두고 더욱 뜻깊어"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참석차 방한한 중국 측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현장에서는 신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 발전 흐름과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중국 대표단은 인훙 장시성 당서기, 양완밍 인민대외우호협회장, 천징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산이 랴오닝성 부성장, 장치샹 헤이룽장성 부성장, 무허야티 자얼무하마이티 신장위구르자치구 부주석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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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국 한중 지사성장회의 대표단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10.29 sheep@newspim.com |
김 총리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한·중 지사성장회의가 양국 지방정부 교류·협력 활성화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행사가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을 앞둔 시점에 열려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사성장회의가 양국 지방정부 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총리는 "최근 양국 국민 간 상호 방문객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관광객 및 중국 진출 우리 기업·교민의 안전과 편의 보장을 위한 각 지방정부 차원의 관심과 배려도 당부했다.
인훙 중측 대표단장과 양완밍 인민대외우호협회장은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을 매우 중시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지차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실질협력과 우호정서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참석 계기 시 주석이 국빈 방한해 양국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APEC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