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9~30일 경북 내륙·북동산지 서리·얼음...농작물 관리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군위)와 경북 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안동에서 올해 들어 첫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처음 얼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대구와 경북 주요 지점의 일최저기온(괄호 안은 평년 일최저기온)은 봉화 -3.6℃(0.9℃), 영양 -2.6℃(3.6℃), 청송군 -1.9℃(3.1℃), 김천 -1.1℃(4.5℃), 의성 -0.7℃(2.3℃), 군위(대구) -0.6℃(3.6℃), 예천 -0.5℃(3.7℃), 청도 -0.4℃(4.6℃), 안동 -0.2℃(4.7℃), 고령 0.2℃(4.5℃), 영천 0.8℃(4.5℃), 영주 0.9℃(3.7℃), 울진 1.0℃(7.5℃), 성주 1.2℃(5.2℃), 문경 1.3℃(4.2℃)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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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일최저기온(왼쪽)과 안동지역에 내린 첫 서리와 첫 얼음[사진=기상청] 2025.10.28 nulcheon@newspim.com |
우리나라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맑은 날씨로 인한 복사 냉각이 더해져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안동에 올가을 처음으로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
안동 지방의 첫 서리는 지난해보다 9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4일 늦은 관측이다.
또 안동 지방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10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1일 늦은 관측이다.
기상청은 이튿날인 29일, 고기압권 내에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29~30일, 경북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