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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1.2%↑…정부, 연내 1%대 성장 목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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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 넘게 투입한 '소비쿠폰' 효과로 내수 회복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에 경기 회복 기대감
"전형적 회복 국면 진입…수출·수입 동반 증가"
美 관세협상 난항 속 유럽 수출 선방, 성장 견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2% 증가하면서 올해 1%대 성장을 목표로 한 정부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3분기 GDP 성장에는 9조원 넘게 투입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영향이 상당히 컷던 만큼, 실질적 성장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재훈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올해 3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성장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공=기획재정부]

우선 정부는 내수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크게 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는 해석이다. 실제 3분기 민간소비가 1.3% 증가해 2분기(0.5%)의 세 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성장기여도 측면에서도 3분기 내수 성장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전기대비 내수가 1.1%, 수출이 0.1% 각각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3분기에 9조원이 넘게 풀린 1차 소비쿠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비쿠폰 영향을 반영한 민간 기여도는 0.8%로 정부(0.4%)보다 높게 나타났다.

민간소비는 1.3% 증가했다. 2022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3년 5개월 만에 장기평균(100)을 넘어선 심리개선과 소비쿠폰, 증시 활성화 등에 영향을 받았다.

반도체 호황으로 설비투자는 2.4% 증가하면서 향후 성장잠재력까지 상승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됐다는 것이 기재부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부진을 보였던 건설투자는 지난해 선행지표(수주) 개선 등으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된 -0.1%를 기록했다.

수출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도 불구하고, 유럽 등 미국외 시장에서 선방하며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유럽이 46.7%, 독립국가연합(CIS)이 57.7% 늘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 6월 이후 외국인이 약 20조원을 순매수하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준으로 사상 첫 4000포인트 시대를 이끌었다.

[제공=기획재정부]

기재부는 주요 투자은행(IB)의 분석 내용을 인용해 '국내 주식 밸류에이션이 주요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증가하는 아주 전형적인 회복 국면의 모습"이라며 "특히 수입 중에서는 기계 장비가, 설비 투자에서도 기계류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지수가 4000포인트를 넘어선 배경과 관련해서는 "새 정부 들어 상법 개정이라든가 불공정 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정책 효과가 기여를 했다"며 "반도체 업황 개선과 같은 우리 경제의 실질적인 측면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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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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