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조서 열람 위해 전날 이어 재출석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사건' 수사를 지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재승 공수처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차장은 28일 오전 9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취재진이 있는 1층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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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사건' 수사를 지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재승 공수처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이 차장이 지난 1월 23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윤석열 대통령 수사와 관련된 사안을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특검은 이 차장과 오동운 공수처장, 박석일 전 부장검사 등이 송 전 부장검사의 고발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하고도 고의로 대검찰청에 송 전 부장검사의 비위 정황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이번 주 중 오 처장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26일 국회 법사위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관련해 위증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고발됐다.
한편 전날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받은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조서 열람·휴대전화 포렌식 참관 등을 위해 특검에 재출석했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