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제1축제장은 레트로, 제2축제장은 뉴트로 콘셉트로 꾸며져 서로 다른 감성과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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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사진=창원시] 2025.10.27 |
3·15해양누리공원에서는 '여행의 시작(Voyage)'을 주제로 한 국화 조형물이 설치된다. 공항을 모티브로 한 대형 비행기와 탑승구 등 국화작품이 전시돼 여행의 설렘을 표현하며, '국화빛 소망길', '국화트리', '바다빛 국화시네마' 등 야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합포수변공원은 청년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구(舊)홍콩빠 감성포차'가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돼 국화와 야경,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진다.
11월 1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700대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진해성, 펀치, 박태희, 후니정, 최지나 등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군악대와 로봇랜드 공연단이 참여하는 오프닝 퍼레이드가 열린다.
11월 2일에는 '국화 인디뮤직페스타', 5일에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8일에는 NC다이노스·LG세이커스·경남FC 응원단이 함께하는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또 '가고파 마산항 밤바다축제', '창동라면축제', '눈 내리는 창동거리축제' 등 지역 상인회가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부대행사도 열려 마산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국화 향기 가득한 축제장을 거닐며 가을의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며 "가고파국화축제가 창원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