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성화 점화 등 24개 경기
북부동·주촌면 각각 1위 차지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3년 만에 시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인 제25회 김해시민체육대회를 전날 김해종합운동장 및 14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9개 읍면동 선수단과 시민 등 8000여 명이 참여해 '스포츠로 하나되고 화합으로 커가는 김해'를 주제로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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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김해종합운동장과 지역 곳곳의 14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김해시민체육대회 [사진=김해시] 2025.10.26 |
개회식은 구지봉에서 채화된 성화가 2㎞ 봉송된 뒤 입장 행진으로 이어졌으며, 드론을 활용한 성화 점화식이 처음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드론이 최종 주자로부터 성화를 전달받아 성화대에 점화하는 장면은 불꽃 특수효과와 함께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전국체전 김해 개최 1주년을 기념하며 마련됐다. 경기 종목은 축구, 육상 등 정식 21개와 시범 3개를 포함한 24개로 구성됐으며, 보치아·콘홀·플라잉디스크 등 장애인과 어르신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종목도 포함돼 소통과 포용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았다.
가락부(인구 3만 명 이상) 종합 1위는 북부동, 2위 내외동, 3위 장유3동이 차지했으며, 수로부(3만 명 미만)에서는 주촌면이 1위에 올랐다. 부문별 화합상은 장유1동(가락부)과 한림면(수로부)이 받았다.
대회에 앞서 시는 경기장 점검, 운영요원 교육, 응급의료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3년 만에 열린 이번 시민체육대회가 읍면동 간 교류와 시민의 단합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체육이 주는 활력과 연대의 힘으로 김해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