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8개 학회 참여
2014년부터 18개 지역연구학회와 학술대회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25 KIEP 세계지역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다극화 시대의 글로벌 경제와 지역 재편'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KIEP가 주관하고 국내 18개 지역연구학회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2014년부터 KIEP는 세계 지역과의 경제협력 증진 및 한국의 대외경제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연구학회들과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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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10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5 KIEP 세계지역연구 학술대회'에서 주요 연사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외경제정책연구원] |
이시욱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괄적 대외경제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다자 통상체제의 위축이 예상되는 현실 속에서 세계지역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으로 전략적 협력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특정국에 의존한 경제 전략보다는 협력 파트너의 다각화와 함께 경제적 자율성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엽 한국동남아 학회장은 "다극화 시대의 글로벌 경제와 지역 재편이라는 주제는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글로벌 경제 구조의 재편을 이해하기에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강성진 고려대학교 교수는 "다극화 시대의 글로벌 경제는 자유무역에서 경제안보와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조건부 자유무역'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포용적 제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학회는 국제지역학회, 중국지역학회, 한국EU학회, 한국동남아학회, 한국동북아경제학회, 한국동북아학회,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한국몽골학회,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한국아프리카학회, 한국유라시아학회, 한국유럽학회, 한국중동부유럽학회, 한국중동학회, 한국포르투갈·브라질학회, 한일경상학회, 한중사회과학학회, 현대중국학회 등이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