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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2025] "AI·윤리·표준이 여는 메타버스 미래"… '더 민스 2025', 새 질서를 말하다

기사입력 : 2025년10월31일 12:02

최종수정 : 2025년10월31일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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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MF 2025 핵심 컨퍼런스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 산업대전(KMF 2025)'이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그 중심에는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할 '더 민스 2025(THE MEANS 2025)' 컨퍼런스가 있다. 11월 12~13일 이틀간 제1전시장 5홀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 윤리, 표준화를 축으로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KAIST 메타버스대학원 우운택 원장, 디지털리터러시협회 김묘은 대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강신각 박사가 연사로 나서며, 일본 가상융합컨소시엄의 미스타 에구치, 한기대 김원태 교수 등 해외 전문가도 참여한다. 뉴스핌은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인사 세 명을 만나 메타버스 산업이 맞이한 전환점과 놓치지 말아야 할 키워드를 들어봤다.

◇"메타버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AI가 다시 불붙이는 혁신
"메타버스는 이제 시작입니다." KAIST 우운택 교수는 확신에 차 있었다. 그는 "AI가 콘텐츠 제작의 장벽을 허물고, 현실과 가상을 실시간으로 융합하는 새로운 시대를 연다"며 "AI가 바로 메타버스의 두 번째 도약을 이끌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우 교수는 특히 공간 지능·물리 지능·에이전트 AI를 3대 축으로 꼽았다. "이 기술들이 현실 공간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능력을 키우면, 메타버스는 단순한 가상현실이 아니라 '살아있는 현실 복제 공간'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XR 글래스 시대가 눈앞에 왔다"며 "현실 속에서 가상을 겹쳐보는 일상이 곧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의 움직임도 빠르다. 삼성전자의 '무한 프로젝트', 버넥트의 산업용 AR 글래스 출시 등 실제 산업 현장 중심의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 우 교수는 "AI와 디바이스의 결합이 메타버스를 일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윤리는 산업을 오래가게 하는 힘" – 인간 중심의 메타버스
디지털리터러시협회 김묘은 대표는 메타버스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로 '윤리'를 꼽았다.
그는 "윤리는 산업을 오래 가게 하는 연료"라며 "기술의 속도보다 인간의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윤리 원칙을 제정한 나라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에서 B2B용 실천 윤리 체크리스트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 체크리스트는 플랫폼 설계 단계에서부터 개인정보 보호, 표현의 자유, AI 편향 문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도록 돕는다.

"메타버스는 기술이 아니라 사회의 문제입니다. 가상공간 안에서도 책임과 공감이 필요합니다."
그는 이번 세션에서 산업계·정치·정부·교육 현장에서의 윤리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교육과 치료 분야에서도 메타버스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김 대표는 "AI를 이용해 화재 진압 훈련을 시뮬레이션하거나, 심리치료를 가상공간에서 시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학부모, 교사, 교육 종사자에게 메타버스 윤리 세션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KMF2025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신각 박사님, 디지털 리터러시협회 김묘은 대표님, 이나영 뉴스핌기자,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님 [사진= 이형석 뉴스핌 기자]

◇ "표준을 선점하는 나라가 시장을 선도한다" – 글로벌 경쟁의 핵심, 표준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강신각 박사는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 조건을 한마디로 정리했다.
"표준은 산업을 정의하는 언어입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은 이미 표준 경쟁에 들어섰다"며 "표준을 선점하는 나라가 산업을 주도한다"고 단언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TU, ISO 등 공적 기구의 표준화 동향과 산업 중심의 사실 표준화(De facto) 활동을 함께 다루며, 일본의 아바타 표준화 전략도 공유된다.

강 박사는 "메타버스가 인터넷처럼 보편화되려면 상호운용 가능한 구조가 필수적"이라며 "표준은 기술을 연결하고, 기업의 글로벌 확장성을 보장하는 가장 강력한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세션은 기술 개발자, 기업인들이 국제 표준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점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는 이미 일상 속에 들어와 있다" – 메타버스의 실질적 진화
세 전문가의 공통된 시각은 명확했다. 메타버스는 더 이상 '가상세계의 꿈'이 아니라,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일상 공간으로의 진화라는 것이다.

김묘은 대표는 "AI와 글래스 기술로 원하는 환경을 즉시 구현할 수 있다"며 "거실에서 뉴욕 야경을 보며 커피를 마시는 세상이 머지않았다"고 전했다.
강신각 박사는 "메타버스는 인터넷처럼 자연스럽게 생활에 녹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운택 교수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메타버스는 일종의 타임머신 같은 경험을 가능케 한다"며 "실시간 물리세계 캡처, 시차를 초월한 연결, 그리고 AI·블록체인·클라우드 인프라의 결합이 그 미래를 현실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협회 제공]

◇놓치면 후회할 참가 포인트
'더 민스 2025'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참가자 맞춤형 인사이트 플랫폼이다. 

기술개발자·기업인에게는 국제 표준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 전략을 수립할 절호의 기회다. 산업 종사자·일반 관람객에게는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구조로 산업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학부모·교사·교육계에는 윤리 교육 및 메타버스 기반 치료·교육 콘텐츠 체험장이다. 

우운택 교수는 "이틀간의 컨퍼런스가 곧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요약판'이 될 것"이라고 했고, 김묘은 대표는 "기술과 사람, 윤리가 만나는 장을 직접 경험하라"고 말했다. 강신각 박사는 "표준은 산업의 문법이다. 이번 행사는 그 문법을 새로 쓰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더 민스 2025'는 메타버스 혁신의 심장이 뛰는 자리다. AI가 상상을 현실로 바꾸고, 윤리가 산업을 단단히 지탱하며, 표준이 글로벌 무대를 연다. 기술의 방향이 궁금하다면,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미래의 문을 열어보자.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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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달러 한미 관세협상 '마침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과 미국이 3개월에 걸친 관세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관세협상의 핵심이었던 대미 투자 3500억달러(약 497조원) 중 현금은 2000억달러(약 284조원)로 하고, 연간 투자 상한액도 200억달러(약 28조원)로 애초 협상액보다 낮췄다. 외환시장의 안정화 장치도 마련했다. 단기간의 집중 투자가 환율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캐피탈 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캐피탈 콜은 목표 투자금을 일시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자본을 조성해 투자를 집행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집행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캐피탈 콜' 방식 투자, 집중 투자 위험 분산 그동안 양국은 대미투자 3500억달러 투자 방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타결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우선 한국은 미국에 2000억달러를 10년에 걸쳐 분할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연간 투자액을 200억달러로 상한선을 두고, 사업 진행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가장 우려한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외화 조달 여력은 연 최대 200억달러 수준이다. 미국 측이 외환 시장과 관련한 한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한다"며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시장 특수성을 반영하고 외환시장의 안정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연 최대 200억 달러 상한, 외환시장 불안 시 조정 요청 연 납입 한도가 최대 200억달러 상한으로 설정했지만,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별도의 근거도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김 정책실장은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이지만, 실제 도달은 장기에 걸쳐 이뤄지며,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금 회수를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현금 흐름이 보장된다고 투자위원회가 판단하는 경우만 투자할 예정이다. 김 정책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국과 미국은 5대 5 비율로 수익을 배분한다. 한국이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 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韓 기업 중심 추진 한편 양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는 한국 기업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1500억달러가 투입된다. 우리 기업의 투자와 보증을 포함하기로 했고, 신규 선박 건조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 금융'을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상호 관세율은 조정했다.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는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 과정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해석된다. 반도체 품목의 대미 관세도 대만과 동등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됐다. 김 정책실장은 "미국은 투자 추진 과정에서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 기업을 주체로 선정하고,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다"며 "미국이 각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 임대, 용수 및 전력 공급, 규제 개선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10-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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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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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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