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8일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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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8일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인구와 가구, 주택의 규모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통계조사로,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5년마다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성명, 국적, 보육, 통근·통학 등 55개로 구성되며, 그중 42개 문항은 현장조사를 통해, 13개 문항은 행정자료를 통해 대체된다. 올해는 새로운 문항으로 가족돌봄 시간, 결혼계획·의향, 가구 내 사용 언어 등이 추가됐다.
경기도 내에서는 약 121만 표본가구가 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이는 도내 인구의 20%에 해당한다. 조사 대상 가구에는 사전 안내문이 발송되며, 이 안내문에는 참여번호와 큐알(QR)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주민들은 22일부터 모바일과 PC를 통해 인터넷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참여가 어려운 경우,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조사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비밀 보장되며, 조사 결과는 사회·주거 복지, 사회 다양성, 인구이동, 저출생 대응 등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경임 경기도 인구정책담당관은 "통계조사원이 가구에 방문할 경우, 시군구와 국가데이터처에서 발급한 조사원증을 확인한 후 조사에 응해달라"며 "국가통계의 중요한 기초조사인 만큼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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