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설 기능과 확충 방향 논의
주민 의견 반영해 문화공간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전날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해 동부권 생활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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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동부권 생활문화센터 조감도 [사진=창원시] 2025.10.21 |
이번 설명회는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에 따라 설계 착수에 앞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지역구 시의원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설계 당선작의 주요 내용과 추진 일정, 시설 규모를 공유했다. 참석 주민들은 생활문화센터 기능과 지역문화시설 확충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진해 동부권 생활문화센터는 생활문화시설이 부족한 진해신항권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추진된다. 사업 위치는 용원동 1339번지 외 1필지로, 총사업비 137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200㎡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에는 민원센터, 생활문화·체육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생활밀착형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며,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이 확정된 뒤 9월부터 본격 설계에 들어갔다.
이종덕 창원시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주민설명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각 부서와 협의해 최대한 설계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문화 거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